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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자들 사이에 인기가 있습니다. 매월 분배금을 받는 것입니다. 이때 커버드콜이라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커버트콜에 대해 알아 보록 하겠습니다.
목차
커버드콜 ETF
커버드콜이란 주식, 채권 같은 기초자산을 사고, 그 기초자산에 대한 콜옵션을 파는 전략입니다.
- 콜옵션: 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입니다. 콜옵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정해 놨던 가격에 주식을 사겠다고 하면 콜옵션을 판 운용사는 무조건 그 조건에 팔아야 합니다. 그 대가로 계약금을 받습니다(옵션 프리미엄)
- 커버드콜 ETF: ETF로 돈을 굴리는 운용사는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할 기초자산을 사들입니다. 이에 대한 콜옵션을 사람들에게 판매합니다. 옵션 프리미엄으로 이익을 내면서 안정적인 수익이 나고 증시가 하락세일 때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분배금: ETF에 편입된 주식, 채권 등 기초자산에서 나오는 이자, 임대료 같은 이익을 얻어 이를 투자자에게 나누어주는 이익금입니다.
커버드콜 예시
- 01. 증권사 A가 삼성전자 주식을 5만 원에 샀습니다. 그리고 증권사 B에게 한 달 뒤에 5만 원에 삼성전자 주식을 살 수 있는 콜옵션을 팔았습니다. 이를 위해 3천 원의 계약금을 받습니다.
- 02. 한 달 후, 삼성전자 주식이 6만 원이 되면 증권사 B는 콜옵션을 행사하고 증권사 A는 5만 원에 주식을 팔게 됩니다. 증권사 A는 3천 원의 프리미엄을 얻습니다.
- 03. 하지만 주가가 4만 원으로 떨어진다면 증권사 B는 콜옵션을 포기하고, 증권사 A는 주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3천 원의 프리미엄을 얻습니다. 이렇게 되면 손일이 줄어듭니다.
인기비결
가장 큰 이유는 분배금 수익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기초자산에 투자해 받은 배당금 + 이자에 콜옵션을 팔아 번 옵션 프리미엄까지 투자자에게 나눠주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연 12%에 달하는 분배금을 주겠다는 커버드콜 ETF가 등장했습니다. 미국 시장에는 분배금을 연 70%를 주겠다는 커버드콜 ETF도 나왔습니다.
커버드콜 ETF 단점
- 증시가 상승할 때 수익률이 주가 상승률을 쫓아가지 못하고 소외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초자산의 가격이 오르면 콜옵션을 행사하기 때문에 수익에 제한이 있습니다.
- 커버드콜 ETF도 원금을 잃을 수 있는 투자상품입니다. 분배금을 많이 받아도, 기초자산 가격이 그보다 떨어지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 분배금 수익률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켜야할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오래 안정적으로 분배금을 줄 수 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커버드콜 ETF에 자산을 모두 투자하는 것보다, 주식 시장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거나 시장이 하락세일 때를 대비해 적당한 비율로 활용하는 게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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