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전세 3억이라는데 깎아달라고 하면 거래 안될까?"

"실거래가는 더 낮던데... 협상해 봐도 되지 않을까?"

전세를 알아보는 많은 분들이 한 번쯤 고민해 보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세 보증금은 협상이 가능합니다.

단, 몇 가지 주의사항과 전략이 필요하죠.

전세보증금

목차

    전세 보증금, '정가'가 아닌 '제안가'입니다

    부동산 매물에 적힌 전세금은 흔히 집주인이 '희망'하는 금액입니다.

    이걸 꼭 그대로 받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중고차 가격이 협상되는 것처럼, 전세도 마찬가지예요.

    • 집주인이 부른 가격 = 협상 시작점
    • 실거래가 또는 주변 시세 확인 후 제안 가능

    실제로도 부동산 거래 앱에 등록된 매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된 사례가 많습니다.

    협상 전에 반드시 확인할 3가지

    1.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

    •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매물 주소 입력 시 확인 가능
    • 최근 거래된 금액과 비교해 현실성 있는 협상선 제시 가능

    2. 해당 지역의 전세 공급 상황

    • 공급이 많으면 협상력이 높아지고
    • 공급이 적으면 협상 여지가 줄어듭니다.

    3. 집 상태나 구조 비교

    • 같은 평수라도 방향, 층수, 리모델링 여부 등으로 시세가 달라질 수 있음

    집주인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협상 문구 예시)

    "최근 실거래가가 2억7천2억 7천 정도로 보이던데, 혹시 2억 7천으로 조정 가능할까요?"

    "집 상태도 너무 좋고 마음에 드는데, 예산이 2억8천까지라... 조정 여지가 있을까요?"

     

    정중하지만 단호가게, 실거래가 근거를 들어 말하면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부동산 중개인에게는 이렇게 이야기해 보세요.

    "이 집 마음에 드는데, 예산이 조금 부족해서요. 혹시 조정 가능할지 집주인께 여쭤봐주실 수 있을까요?"

     

    중개인 입장에서도 거래가 성사되는 게 중요하므로

    너무 무리한 깎기만 아니라면 대부분 전달해 줍니다.

    전세 보증금 협상 꿀팁 정리

    항목 내용
    실거래가 확인 국토부 실거래가 조회
    주변 시세 파악 같은 동, 단지, 평형 비교
    협상 타이밍 입주 전 여유 있는 매물은 협상 여지 큼
    중개인 설득법 예산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
    계약 우선순위 금액 vs 위치 vs 집 상태, 본인 기준 정리

    마무리: 무조건 깎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보증금 협상은 '되면 좋고, 안되면 다른 선택지'가 있는 정당한 과정입니다.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 전세 보증금의 500만 원 차이도 이자 부담에서 큰 차이를 만들죠

     

    내가 내는 돈, 당연히 합리적인 수준인지 따져볼 권리가 있습니다.

    다른 관련 글

    월세 세액공제 신청 및 조건 정리

    전세 계약 연장, 무조건 가능한가요?

    반응형